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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날린 신세계백화점… 범인은 촉법소년?

by blog69787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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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날린 신세계백화점… 범인은 촉법소년?
5억 날린 신세계백화점… 범인은 촉법소년?

 

“폭탄을 설치했다”는 한 줄의 글. 그 글이 5억 원의 매출 손실을 불렀고, 범인의 나이는 열다섯이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협박 글이 게시됐다. 긴급 대피, 대규모 수색, 임시 휴점… 하루 만에 입은 피해는 5~6억 원 규모. 그런데 범인은 촉법소년이었다.

1. "신세계 폭파하겠다" 단 한 줄, 현실은 멈췄다

2025년 7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했다. 오늘 3시 터진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은 곧바로 캡처돼 퍼졌고, 강남 경찰서와 소방본부, 군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층 고객 대피
  • 매장 직원 및 고객 총 3,000여 명 일시 철수
  • 당일 영업 전면 중단
  • 6시간 수색 후 '폭발물 없음' 결론
  • 백화점 하루 손실 약 5~6억 원 추산

한 줄의 장난 글이 수천 명의 일상과 수억 원의 매출, 공공 자원까지 흔들어놓은 것이다.

 

5억 날린 신세계백화점… 범인은 촉법소년?
5억 날린 신세계백화점… 범인은 촉법소년?

2. 범인의 정체는 ‘촉법소년’, 그리고 아무 처벌도 없었다

사건 발생 3일 후, 경찰은 IP 추적으로 범인을 특정했다. 그는 서울의 중학생, 만 14세. 즉, 법적으로 ‘촉법소년’이었다.

▶ 촉법소년이란?

  • 형사처벌 면제 대상 (만 10세 이상 ~ 만 14세 미만)
  • 형법상 범죄는 성립하되, 처벌 불가
  • 소년보호처분 또는 보호관찰만 가능

이 학생은 “장난삼아 썼다”고 진술했고, 결과적으로 처벌은 없었다. 책임도 없었다.

대중의 반응은 분노에 가까웠다.

  • “실수도 이 정도면 고의 아닌가?”
  • “촉법소년이면 다 용서되나?”
  • “5억 원 손해는 누가 책임지나?”

이 사건은 ‘촉법소년’이라는 제도에 대한 국민적 회의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3. 법과 현실 사이… 반복되는 '촉법소년 무풍지대'

이 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촉법소년의 범죄는 점점 더 대범하고 위험해지고 있다.

  • 고의 차량 파손
  • 집단 폭행 및 흉기 위협
  • 대형 상점 방화 시도

그러나 대부분 ‘보호처분’이나 ‘훈방’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 법 개정 논의는?

  • 형사미성년자 기준을 만 14세 → 13세로 하향 추진 중
  • 중대 범죄에 한해 형사처벌 허용 주장
  • 그러나 국회 통과는 요원한 상황

결국 피해자는 늘고, 가해자는 보호받는 ‘역전된 정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결론: 소년법, 보호인가 방패인가

‘미성숙하니까 보호해야 한다’는 소년법의 철학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보호가 타인의 피해와 희생 위에 세워진다면, 사회는 반드시 균형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하루 손실은 약 5억 원. 수천 명의 시민이 대피했고, 공공 자원이 낭비됐다. 그러나 범인은 형벌 없이 귀가했다.

“촉법소년,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책임 없는 자유는 결국 모두의 피해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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