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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손흥민의 이적 소식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이었지만, 가장 큰 파장을 겪은 사람은 바로 ‘동료’들이었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 2023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던 그에게, 이별은 단순한 전력 손실이 아니었다.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내가 알던 토트넘엔 항상 손흥민이 있었거든요. 그는 단순한 주장, 동료가 아니었어요. 나에게, 그는 토트넘 그 자체였습니다.”
1. 매디슨이 느낀 ‘이상한 감정’의 정체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뛴 시간은 짧았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신뢰, 존경, 유대감은 무게로 따질 수 없는 깊이였다.
“그날 아침 라커룸에서 손흥민이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컨디션 관련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가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나 LA 간다.’”
그는 말했다.
“우리 중 아무도 손흥민이 떠날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는 토트넘의 마지막 남은 상징 같은 존재였죠.”
2. 왜 손흥민은 ‘토트넘 그 자체’였나?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무려 11년을 토트넘에 몸담았다.
-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 150골+ 기록
- 2023년 구단 주장 선임
-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멤버
- 매 시즌 클럽 내 최고 인기 투표 1위
그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클럽의 아이콘, 문화의 일부였다.
무엇보다 그는 단 한 번도 구단과 팬들을 배신하지 않았다.
3. 손흥민의 이적이 남긴 여운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하며 토트넘에 약 370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다. 그는 떠났지만, 구단에 마지막까지 ‘가치’를 선물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팀 동료들의 마음에 남긴 진심이었다.
“그는 떠나면서도 우리 모두의 마음에 뭔가를 남기고 갔어요. 그런 선수를 내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팬들의 반응
- “토트넘의 심장이 빠져나간 느낌”
- “매디슨의 말이 모든 걸 대변했다”
- “손흥민은 떠났지만, 영원한 우리의 주장”
결론: 손흥민은 떠났지만, 그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별은 익숙해질 수 없다. 특히 그게 누군가의 상징일 때는 더더욱.
손흥민은 이제 LA에서 또 다른 전설을 써내려가겠지만, 토트넘에는 여전히 그의 향기와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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